[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방방곡곡 먹거리 스물한 번째 지역은 경상남도 함양군이다. 함양군에 높이 솟아오른 지리산의 광활한 자연은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어냈다. 사계절마다 형형색색 다른 색깔로 뽐내는 지리산의 자연경관은 무릉도원을 보는 듯하다. 백두산에서 뻗어 나온 정맥이 태백산을 거쳐 지리산에서 끝나는 한반도의 청산청수(靑山淸水)의 종착역, 함양군의 먹거리에 대해 알아보자.소고기버섯전골, 지리산과 토양, 맑은물이 만들어낸 합작!풍부한 비타민을 함유한 새송이버섯 외 각종 버섯과 채소, 그리고 쇠고기를 넣고 끓인 ‘소고기버섯
“지리산은 어머니다. 견디고 견디다 더는 못 견디게 아프고 힘들 때 찾아가는 어머니산이다.”-이종성 에서지리산의 둘레길 로드에세이를 쓴 시인이 있다. 바로 이종성 시인이다. 그는 “마흔 중턱에 들어서자 어머니가 몹시 그리워졌다. 그 품에 안겨 울고 싶을 때 나는 지리산에 간다!”라고 썼다.나는 대학 시절 친구들이랑 구례 화엄사를 통해 노고단에 올랐다. 신혼 시절 아내랑 지리산을 종주했다. 올봄 산벚꽃이 허벅지게 피어난 날, 지리산에 갔다. 고등학교 동창들이랑